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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품종에서는 강한 신맛을...
다른 품종에서는 강한 향을...
또 다른 품종에서는 풍부한 맛을...

 
특정 나라의 스트레이트(Straight) 커피가 최고의 커피라고 하지만,
커피는 본질적으로 브렌딩하여 마셔야 더욱 더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최고의 커피란 여러 종류의 다른 커피 중에서 그 장점만을 서로 잘 배합하여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는 커피 애호가들도 많이 있다.
 
대표적인 브렌딩 커피의 예인 'Mocha Mysore'는 'Mysore'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다소 떫은 맛의 'Mocha'와 혼합되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좋은 본보기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다분히 상업적인 이유가 내포되어 있어, 
커피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Robusta' 품종의 커피를 'Arabica' 품종의 커피와 브렌딩하는 경우가 있다. 거의 대부분의 브렌딩 커피가 이러한 경제적인 장점들을 살리기 위하여 브렌딩되고 있다. 
 
브렌딩 커피를 상품화할 때는 맛과 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줄 수 있는 브렌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핀란드의 'Paulig', 스웨덴의 'Gavalia', 'Zeogas'와 'Avid Norquist', 네덜란드의 'Douwe Egberts' 등은 각각 독특한 개성을 지닌 훌륭한 브렌딩 커피들이다.
 
커피를 처음 마셔보는 사람에게는 아침식사용으로 만든 아프리카 브렌딩 커피나 케냐 커피와 콜롬비아 커피를 브렌딩한 것을 추천한다. 저녁식사 후 마시는 커피로는 같은 품종을 서로 섞어 강배전한 것이 무난하다. 또한 강하지만 맛이 잘 조화된 인도네시아 커피에다 케냐와 코스타리카 커피를 브렌딩하여 마시면 한층 더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북부 이태리 사람들은 에스프레소용으로 약하게 로스팅하여 신맛이 잘 조화된 거의 포도주 맛에 가까운 커피를 즐겨 마시고, 강한 쓴맛을 즐기는 남부 이태리 사람들은 가장 강하게 로스팅한 'Continental' 커피를 즐긴다. 강한 향을 지닌 커피를 강배전하여 브렌딩하면 처음에는 쓴맛이 느껴지지만 한번 입에 적응이 되면 감미로운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독특한 브렌딩 커피를 창조해 보는 것이다. 그러나 브렌딩이 전혀 맞지 않는, 예를 들어 에티오피아 커피와 수마트라 커피를 브렌딩한다면 이는 결코 좋은 커피가 될 수 없으므로, 커피 원두에 대한 충분한 사전 지식을 가지고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